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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공세에 반격 나선 안철수 "尹 지지율 하락 이유는 '윤핵관'" 지목

  • 보도 : 2023.02.04 17:40
  • 수정 : 2023.02.04 17:40

"대통령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 공천이 가장 중요"

"110대 국정과제 만들면서 尹과의 호흡 확실하게 증명"

"나경원 전 의원과 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꿈도 꾸지 말라"

조세일보
◆…사진:유튜브채널 '펜앤드마이크TV' 방송 캡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유로 "윤핵관"을 꼽았다.

안 의원은 3일 시사 유튜브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윤핵관이 너무 심하게 사람들을 쳐내고 자신들만의 아성을 구축하고 이익 집단화되는 모습들을 보여 국민들이 싫어하는 거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의 지휘자로 지목하면서 "이들에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 공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아직 식사 회동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서는 "윤 정부가 5년 동안 해야 할 110대 국정과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번 만나 회의를 했다. 술도 먹은 적이 있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제가 바이든 대통령 정면에 앉았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건배제의로 일어나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맨 처음 하신 말씀이 '저 사람이 이번 당선의 1등 공신'이라고 얘기했다"고 회고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안 의원이 총리 직을 거절해서 윤 대통령이 서운함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시고 나서 제게 인수위원장과 총리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다. 둘 다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그때 순간적으로 인수위원장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정치는 처음이니까 처음에 5년 동안의 로드맵을 제대로 그리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대통령의 공약을 그대로 존중해서 국정과제를 만들었다. 110대 국정과제는 종류도 많고 방대하다. 그럼에도 그걸 발표했을 때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며 "그 이유는 100배의 시간을 들여서 하나하나 다 보고하고 거기에 대해서 토론하고 결론이 나면 결제를 받아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정부에서 110대 국정과제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이해하고 제대로 많이 아는 사람은 현재 당대표 후보 중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이미 저는 대통령과 어떤 식으로 호흡을 제대로 맞추는지 확실하게 증명을 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안 의원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급등하자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던 친윤계의 견제가 안 의원으로 향한 것과 관련해 “저는 절대 포기 안 한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당 대표가 돼서 꼭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있다. 제가 나경원 전 의원과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꿈도 꾸지 말라”면서 안 의원은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나 전 의원의 낙마를 거론하면서 “저는 전혀 다르다. 만약에 나 전 의원과 제가 똑같은 조건에 있었으면 제 성격상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다”며 후보자 사퇴같은 극단적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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