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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NFT ETF 상장폐지...현재 누적 수익률 -80%

  • 보도 : 2023.02.04 07:00
  • 수정 : 2023.02.04 07:00

디파이언스ETF...펀코, 이베이 등 NFT 관련 상장사 투자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 크게 위축

지난해 NFT 거래량 지난해 1월 고점 대비 97% 감소

조세일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사진:로이터통신
세계 최초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된다. NFT는 한때 '제2의 비트코인'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NFT 열풍이 식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 디파이언스ETF(Defiance ETF)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키펠라고 거래소(NYSEARCA)에 상장돼 있는 '디파이언스 디지털 레볼루션 ETF(ETF·NFTZ)'를 청산·매도할 예정이다. 디파이언스는 2018년 설립한 신생기업으로 테마ETF 상품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처음 선보인 해당 펀드는 NFT 관련 기업에 투자한 상품으로 펀코, 이베이, 코인베이스 등 NFT 관련 상장사에 투자해왔다. 출시 당시 세계 최초 NFT 테마 ETF로 크게 주목받았지만 현재 누적 수익률 -80%로 거품이 꺼지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한 인증서다.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다.
 
조세일보
◆…사진:'크립토키티' 홈페이지 캡처
NFT의 시초는 2017년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대퍼 랩스에서 출시한 가상의 고양이 육성 게임 '크립토키티'다. 각각의 고양이는 NFT화돼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받고, 유저들은 암호화폐로 고양이를 사고 팔 수 있다. 가장 비싸게 팔린 '드래곤'이라는 고양이는 2018년 600이더리움에 판매됐으며 현재 시세로 12억원에 달한다.

NFT 분석 사이트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NFT 판매액은 176억 달러(약 21조원)로 전년 8200만 달러(약 1000억원) 대비 215배 성장했다.

이처럼 한때는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위험 자산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커지면서 NFT 인기도 시들해졌다. 실제 지난해 NFT 거래량은 지난해 1월 고점 대비 97%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기 있는 일부 NFT의 가격조차 급락하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가 단기간에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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