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보험

작년 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물가인상에 악화 우려”

  • 보도 : 2023.01.25 18:32
  • 수정 : 2023.01.25 18:32

조세일보
◆…주요 10개 손해보험사 2021년, 2022년 자동차손해율 누계(12월 가마감). 자료=각 사 취합
 
지난해 주요 10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악화됐다. 손보사들은 물가상승 영향에 2023년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손해율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손해율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율을 뜻하는데 손해보험업계는 적정 손해율로 78∼80%를 제시하고 있다.

25일 주요 10개 손보사의 2022년 자동차보험 손해율(12월은 가마감)을 취합한 결과 손해율은 평균 86.4%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평균 84.5%와 비교해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주요 10개 손보사 중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사는 손해율이 좋아졌다. 전년보다 각각 4.1%p, 0.4%p, 0.2%p, 0.9%p, 1.3%p 나아졌다.

반면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사는 각각 1.6%p, 15.8%p, 0.3%p, 7.8%p 상승했다. 흥국화재는 전년과 동일한 89.0%를 기록했다.

손보업계는 2023년 당기순이익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자동차 손해율이 될 것으로 판단해 손해율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품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른 공임비 인상 등도 예상되고 있어 손해율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부터 손보사들은 자동차 보험료 2% 이상 인하를 예정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보업계는 보험료 2% 인하 시 자동차 손해율은 1% 후반 정도 악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이슈로 인해 2021년, 2022년 손보사들의 이익이 늘었지만 2023년에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인과 원자재, 부품, 공임비 등 인상 요인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3월, 4월에 손해율이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7월과 8월 여름 휴가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이 있어 손해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