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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 속 '배달앱'이 매출 보전..."효자 노릇 톡톡히"

  • 보도 : 2023.01.25 14:33
  • 수정 : 2023.01.25 14:51

한국경제학회 '배달앱 이용과 음식업 매출; 대구광역시' 논문 사례
배달앱 이용/비이용 음식점 25%p 매출 하락 폭 차이

조세일보
◆ 자료= 한국경제학회 '배달앱 이용과 음식점업 매출:대구광역시 코로나19 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경제학회 발표 <*배달앱 이용과 음식점업 매출:대구광역시 코로나19 효과를 중심으로>논문에 의하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앱 이용 음식점과 비이용 음식점 간에 25%p의 매출 하락 폭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표된 이 논문에 의하면 배달앱 도입업체는 20% 매출 하락을 겪었으나 도입하지 않은 업체는 매출이 45% 하락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은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신한카드로부터 데이터를 제공 받아 대구광역시 외식업체 3만 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병 초기(2019년 11월~2020년 4월) 매출액 변화를 분석 조사한 결과다. 외식업체는 ‘일반음식점’(한식,일식,중식,양식,일반대중음식 등) '패스트푸드'(패스트푸드,치킨,피자 등) '식음료점(카페,베이커리 등)' 등 업태별로 나눠 진행됐다.

3가지 업태 가운데 매출 방어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식당 대부분이 속하는 일반음식점 분야였다.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음식점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42% 감소했지만 배달앱을 이용한 업체는 18%만 감소해 배달앱 이용 여부에 따라 매출 격차가 24%p 발생해 자영업자 중 가장 큰 비중(80%)을 차지하는 일반음식점 배달앱이 매출 방패막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배달앱 방어 효과’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프랜차이즈가 많은 패스트푸드 업종은 배달앱 이용업체와 미이용업체 간 매출액 감소 폭 차이가 거의 없어 배달앱 이용, 미이용 모두 해당 기간 매출액이 7% 감소해 타 업종 대비 충격이 약했다..

식음료 업종의 경우 배달앱 이용업체의 매출 감소율은 19%로 미이용 업체(33%) 대비 매출액 감소가 14%p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속에 배달앱에 식음료 배달 주문 카테고리가 새로 생기고 주문도 늘어나면서 매출 방어기 된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 가운데 배달앱을 도입한 곳은 23%였다. 일반음식점의 가입률은 21%, 패스트푸드는 68%, 식음료는 13%인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푸드 업종의 가입률이 높은 이유는 배달과 포장 등이 중요한 구매 채널이라는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논문은 자영업자에 직격탄이 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사회 환경 속에서 배달앱들이 식당들 매출 보전에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 수치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배달앱 이용과 음식점업 매출: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효과를 중심으로] 이상원, 전현배, 경제학연구 제70집 제4호 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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