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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주춤, 설 민심 빅테이터… 'UAE 적은 이란' 발언과 '나경원 갈등'이 주 원인

  • 보도 : 2023.01.25 10:43
  • 수정 : 2023.01.25 10:43

'UAE 적은 이란' 발언… 2030세대, 중도층 이탈

'나경원, 대통령실 갈등'… 대구, 주부층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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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격려 방문…"형제국 안보가 우리 안보" (CG) [연합뉴스TV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지지도가 약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빈방문에서 한 'UAE 적은 이란' 발언과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이 지목됐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배 소장은 "한국갤럽이 지난 17일~19일까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으며, 이 조사는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1%P 올라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 연휴 직전 MBC에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서 18일, 19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54.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16일~20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8.7%로 직전 조사보다 조금 내려갔다고 밝혔다.

위에서 제시한 모든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 소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과 나경원 전 의원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꼽았다.

그는 "순방효과에 따르면 3~5%P 정도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중도층이나 MZ세대(2030세대)가 추가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분석하면서 "결국 순방효과가 '이란은 적'이라는 발언 때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고, 실제 갤럽에서도 부정평가 요인으로 대통령의 외교, 대통령의 발언 논란이 부정평가 요인으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당 내부의 충돌로 나경원 변수가 지적됐다.

배 소장은 "당권 도전과 관련해 대구, 경북과 주부층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 문제에 대해 부정적 응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빅데이터상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민심 흐름에 대해서 "긍부정 감성비율을 보면 윤 대통령, 윤석열로 검색어를 넣었을 때 긍정 28%, 부정 7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경우 긍정 14%, 부정 84%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배 소장은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 논란, 갈등 등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감성연관어로 나타났고, 이 대표의 경우 의혹, 범죄, 혐의, 허위사실, 우려 등의 부정적인 감성연관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경우 검찰수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빅데이터상의 변화는 시기적으로 1월 14일~16일까지 순방 초반과 설 연휴 기간인 21일~24일까지로 구분해서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배 소장은 "(김건희 여사의 경우) 14일~16일까지 긍정이 67% 였다. 그런데 21일~24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도 여전히 높다"며 "긍정이 53%, 부정이 45%"라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란 발언' 등에서 쏟아졌던 그런 부정적인 평가와 비교해 해볼 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보도 내용들이 오히려 부정적인 내용이 별로 없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부정 감성 수위는 1월 15일 아크부대 방문 이후 17일~20일 사이에 빅데이터에서 거의 2~3배, 3~4배 가량 증폭됐다"며 "이게 설 연휴 기간에도 별로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불거지기 전인 1월 1일~5일까지는 긍정적인 감성연관어가 53%, 부정적 연관어가 45%로 나타났는데, 갈등이 불거진 이후인 14~24일 나경원 검색어를 넣었을 때는 긍정 28%, 부정 69%로 1월 초와는 완전히 반대로 나타났다"고 배 소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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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오전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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