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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종혁 "나경원, 내부 찬반 격렬…51대 49로 출마할 듯"

  • 보도 : 2023.01.25 10:21
  • 수정 : 2023.01.25 10:21

"羅 출마하면 安 유리? 여론조사 동향 보면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닌 듯"

"尹 당무 개입 논란 여전 지적에…공개적·직접적 언급은 옳지 않아"

'羅 집단린치' 지적한 이재오, 표현 과해...선거 난타전 불가피"

"野 30조 추경? 여름엔 냉방비 추경할 건가…'포퓰리즘' '이재명 방탄용 선전 의심'

조세일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 발표를 하는 것과 관련해 "'(출마로 나가면) 대통령과 완전히 척을 지는 것이다', '중단하면 정치 생명은 완전히 끝난다'라는 양쪽 의견이 격렬하게 충돌한다"며 "아마 51대 49 정도로 출마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이) 어젯밤에 잠 못 주무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저는 아마 출마하는 쪽으로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내부 이야기를 들어보니 찬성과 반대가 격렬하게 갈려 있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당대회 출마에 고심을 거듭해 온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 발표를 한다. 나 전 의원은 출마인지, 불출마인지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히겠다고 나서 출마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안철수 의원이 유리해진다는 분석이 맞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여론조사 동향을 보면 그 말이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왜냐하면 나 전 의원이 타격을 입은 이후에 안철수 의원의 지지도가 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김기현 의원이 크게 선전하는 이유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있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가장 큰 트라우마랄까, 대통령과 당 대표가 공천 갈등을 벌이고 서로 싸우고, 이러다가 탄핵당한 사태까지 겪었던 것. 그게 가장 큰 트라우마"라며 "어떻게 해서든지 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갈등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들을 많은 분들이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의원이 계속 처음부터 '나는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 나가겠다' 이런 주장을 해오셨고 그 이후 나 전 의원이 약간의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김기현 의원에 대해 지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한 듯한 느낌"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이 당무에 너무 개입하는 듯하다는 비판이 계속 있다는 지적에 "대통령도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의 선호도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과거 서청원, 김무성 대표 두 분에 대해 대표경선이 벌어졌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 서청원 대표를 대놓고 밀었는데 결과가 반대로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 지적하신 대로 대통령이 공개적, 직접적으로 당무에 언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당 초선의원들이 나 전 의원을 비판한 성명서를 낸 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집단린치' '깡패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초선 의원들이 그런 성명은 안 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집단 린치, 깡패라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것도 좀 과하다"며 "당원들 입장에서는 흥행을 위해 적당한 경쟁과 난타전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관전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참전하시는 분들이나 너무 극단적인 말을 써서 상대방의 가슴에 못을 박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 野 '난방비 폭탄' 지적에 30조 추경…"포퓰리즘" "이재명 방탄용 선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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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혁 비대위원 [사진=연합뉴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탄 문제를 지적하며 추가경정예산을 꺼낸 데 대해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챙긴다는 선전전을 펼치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용이며 동정심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난방비 폭탄' 문제에 대해 "대책 없이 오르는 물가도 물가지만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에 분통을 터뜨리는 국민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난방비가 많이 오른 이유는 첫 번째 갑작스런 한파로 난방비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고, 두 번째 30조 추경, 난방비로만 5조 추경 얘기를 하는데 여름철에 굉장히 더위가 오면 냉방비 추경을 해야 하나.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벌어진 다음 전 세계적인 공급망 교란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가스비 같은 것들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원전을 축소하고 태양광을 확산하면서 전기값이 오르지 않는다고 계속 주장해왔고 전기값을 동결해왔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였고 그러다 보니까 한국전력공사 적자가 30조에 달하게 됐다. 이제와서 그런 역사를 다 덮어버린 채 무조건 추경을 해 도와야 한다는 것은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전 정부 책임론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돈을 많이 풀었다.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전부 고금리 상태로 들어갔다"며 "지금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돈을 풀어서 이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얘기하면 악순환이 또 벌어질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는 계속 올라가고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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