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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우크라에 레오파드 탱크 제공 결정"…美도 곧 에이브럼스 지원할 듯

  • 보도 : 2023.01.25 08:08
  • 수정 : 2023.01.25 08:08

조세일보
◆…2022년 10월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겐에 있는 연방군 군사기지에 방문한 올라프 숄츠 총리가 레오파드2 탱크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검토하면서 독일도 레오파드2 지원 방안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 독일 정부가 우선 14대의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제3국이 레오파드2 탱크를 수출하려면 제조국인 독일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폴란드 등이 보유한 레오파드2 탱크의 우크라이나 제공도 승인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의 뉴스 포털 사이트 티 온라인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강력한 연대의 신호"라고 전했다.

언론들의 이같은 보도에 독일 정부는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레오파드 탱크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것은 아직 없지만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우리는 전투 탱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동맹국 간의 협의는 계속될 것이고 곧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오파드 탱크는 유럽 15개 나라에서 2000여 대가 운용 중으로, 우크라이나가 강력히 지원을 요청해온 무기다. 그동안 독일은 확전을 우려해 자국은 물론 다른 나라가 보유한 레오파드의 지원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미국도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에이브럼스 탱크의 유지와 운영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백악관과 국무부는 레오파드2 지원을 가로막는 외교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열린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러시아는 독일의 탱크 지원 움직임에 대해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탱크) 지원은 미래의 관계에 좋은 징조가 아니며 의심할 여지 없이 양국 관계의 미래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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