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튀르키예 부르사 새벽 하늘에 뜬 렌즈구름 사진:트위터 캡처
튀르키예 상공에 기괴한 형상의 구름이 포착돼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부르사 상공에서 지난 19일 미확인비행물체(UFO)와 흡사한 구름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특이한 구름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사진을 본 이들은 “파이 모양이다”, “장미같다", "소름 끼친다"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지난 19일 튀르키예 부르사 새벽 하늘에 뜬 렌즈구름 사진:트위터 캡처
드라마 ‘엑스 파일’과 ‘더 크라운’에 출연했던 유명 여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트위터에 “나는 이게 ‘신은 여성'이’란 신호가 아니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해서 더 화제를 모았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UFO 논란이 일자 튀르키예 국가기상청은 현지 언론에 "외계인 조사관을 부를 필요가 없다"며 "그것은 단지 대기 변화에 따라 생기는 특이한 '렌즈구름'일 뿐"이라고 밝혔다.
해외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이 이상한 구름은 산맥 위로 바람이 불면 큰 기류가 발생하면서 증기가 응결돼 렌즈 형태를 띈 구름이 만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튀르키예 부르사 새벽 하늘에 뜬 렌즈구름 사진:트위터 캡처
렌즈구름은 빠른 기류에서 지형적 원인에 따라 파상운동이 발생하면 상승 부분에 렌즈모양의 구름이 발생한다. 통상 2~5㎞ 고도에서 형성된다.
렌즈구름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대기 역전층 부근에서 강풍이 산을 타고 넘을 때 파동이 생기며 렌즈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강한 난류는 항공기 운항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렌즈구름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대기 역전층 부근에서 강풍이 산을 타고 넘을 때 파동이 생기며 렌즈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강한 난류는 항공기 운항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