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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 분열로 세계 GDP 7% 줄어들 것"

  • 보도 : 2023.01.16 15:11
  • 수정 : 2023.01.16 15:11

조세일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만든 경제 분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많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공식 블로그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름으로 '매우 중대한 분열에 직면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IMF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분열되고 있어 전 세계 GDP가 최대 7%(독일과 일본의 GDP 합계) 감소할 수 있다"며 "기술 분열까지 겪는 국가의 GDP는 8~12%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한적인 파편화에 그친다면 전 세계 GDP가 0.2% 감소할 수 있으나, 국제통화시스템과 금융안전망에 가해질 추정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상품과 자본 흐름이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완만해진 뒤, 보호 무역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무역 규제와 기술 장벽 외에도 이주 제한과 자본흐름 감소, 국제 협력 급감이 세계 충격에 대응하려는 우리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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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현황(파란색)과 무역 규제 현황(빨간색). 세계 무역은 2008년을 기점으로 정체됐고, 무역 규제는 2018년 기점으로 크게 늘기 시작했다. (출처 IMF)
IMF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관계를 어렵게 만들었고 세계화의 이점에 대해 회의를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세계화가 오랜 기간 세계 빈곤을 크게 줄이고 선진국 저소득 소비자에게 이득을 줬다고 평가하면서 "경제 분열이 저개발국과 선진국 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흐름 감소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줄고, 국제협력 감소로 중요한 전 세계 공공재 공급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서가 경고했다.

IMF는 "연구 결과, 무역 규제가 있는 가운데 기술 탈동조화가 심해질수록 비용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 경제가 '금융지역화'와 파편화된 결제시스템으로 바뀌면, 신흥국과 저소득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저소득국 약 15%가 이미 부채 위기에 처해있고 신흥국 25%는 채무불이행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부채 문제 처리를 위한 주요 20개국(G20)의 공통 프레임워크에 진전 신호가 있었지만, 공식 채권단들이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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