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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분양가, 지난해比 약 10%↓... 3.3㎡당 3000만원 아래로

  • 보도 : 2023.01.16 13:59
  • 수정 : 2023.01.16 13:59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 커

수도군 APT, 전년 동월 대비 약 1.5%↑, 지방은 같은 기간 대비 9.48%↑

미분양 아파트 증가도 분양시장엔 걸림돌... 지방, 전체 미분양의 80% 넘어

조세일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전보다 약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은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가량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신축 공사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약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는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가량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02만4천원으로, 3.3㎡(평)당으로는 2천977만9천2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월(㎡당 998만3천원) 대비 9.60%(95만8천원) 하락한 것으로, 3.3㎡당으로는 1년 만에 316만4천700원이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18%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0.86% 오른 2천102만2천5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1천546만5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8%, 전월 대비 0.91%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경우는 1천614만6천900원으로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11.99% 올랐고, 전월인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0.16% 상승한 수치다. 기타 지방도 1천279만800원으로 1년 새 12.60% 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부동산거품이 서서히 걷히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주된 이유는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원가가 대폭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의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과 경기악화 분위기에 주택매수 심리마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8로 전주(64.1) 대비 0.7포인트 올랐고,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이번주 72.1로 지난주(71.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8개월 만에 반등한 뒤 2주 연속해서 매수심리가 나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바닥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증가한 부분도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1304가구로 전년 동월 3만3221가구 대비 66%가량 줄었다. 수도권은 4056가구, 5대광역시와 세종은 2153가구, 기타지방은 5095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반면 지난해 11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 5만8천27가구 가운데 지방 미분양은 4만7천654가구로 전체의 82%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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