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끌어올린 코인 시장... 솔라나 45%↑

1월 첫째 주 디지털자산 시장 이더리움 주도로 상승세

솔라나 44.64% 급등... 디파이 인덱스 테마 급등 견인  

업비트 'UBMI 공포-탐욕 지수'는 46.88로 중립 기록

 
솔라나 코인이 한 주간 44.64% 급등하면서 전체 코인 가운데 으뜸가는 수익률을 거뒀다. 디파이 인덱스는 이 같은 솔라나의 성과에 힘입어 코인 테마주 가운데 유일하게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9일 업비트 디지털 자산지수(Upbit Crypto Index, UBCI) 주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더리움 가격이 1주간 6.97% 상승하며 업비트 시장지수(UBMI)의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16% 상승한 16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3.85% 상승한 1310.2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같은 시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2% 상승한 2172만900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보다 1.72% 상승한 1만7230.5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4.64% 급등하면서 주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특성을 기반으로 디앱(DApp)들의 생태계를 조성한 메인넷 프로젝트 내에서 수수료, 예치(Staking), 거버넌스 참여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테마주 가운데 솔라나가 포함된 디파이 인덱스가 전주 대비 34.55%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외 대체불가능 토큰(14.80%), 게임시장(12.27%) 테마 등이 시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업비트 측은 보고서에서 "가격 움직임이 중립적이거나 시장의 관심이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코인 가운데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코인은 엘프(ELF)로 61.66(탐욕)을 기록했다. 엘프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내에서 거버넌스 참여, 예치, 수수료 지불 등에 사용된다.

반면 가상화폐 카바(KAVA)의 경우 32.68(공포)를 기록해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투자 심리가 가장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토큰은 스테이블 코인 USDX 발행 시 담보물이 되는 가상자산이며, USDX는 알고리즘에 따라 1달러 가치에 연동하고자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