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21일부터 일주일간 합동 해상 훈련 실시

러시아와 중국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19일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연합 해상 훈련으로 동중국해에서 미사일과 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은 러시아와 중국의 해군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중국과의 정치, 안보, 경제적 연계 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중국을 반서방 동맹의 핵심 동맹국으로 보고 있다.

양국은 러시아가 지난 2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유럽 영토 침공을 감행하기 불과 며칠 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행동에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는 바랴그 미사일 순양함을 포함하여 4척의 함정이 훈련에 참여할 것이며 6척의 중국 함정과 양측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이 훈련에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선박들은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월요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서 출항했다.

[자료=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