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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센 충격은 아직…국제증시서 '경기침체·신용위험' 우려 더 커져

  • 보도 : 2022.12.05 14:40
  • 수정 : 2022.12.05 14:40

국제금융센터, 올해 12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

조세일보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리스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금리 인상 여파가 시차를 두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침체와 신용위험이 글로벌 증시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시위가 거세지면서, '중국의 코로나 정책 불확실성'이 글로벌 리스크로 새로 떠올랐다. 

국제금융센터(이하 금융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2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리스크로 경기침체가 1위에 올랐다. 전달에는 2위였다. 금융센터가 자체 평가한 지표에서는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분석됐다.

금융센터는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율 정점 통과 전망으로 11월 중순 이후 시장심리가 호전되었으나,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경제지표 발표 시 또 다른 충격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통화긴축은 전달보다 한 단계 떨어진 2위였다.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강달러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는 게 금융센터의 진단이다.

금리인상 여파가 시차를 두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업과 가계의 부채상환에 부담이 느는 '신용위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주요 리스크 항목 중에서 신용위험은 전달보다 한 단계 오른 3위로 지목됐다. 금융센터는 "올해 초부터 지속된 제조원가 상승과 매출 둔화로 수이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조달금리가 급등하면서 한계기업 등에서 유동성 경색이 심화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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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금융센터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불확실성(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은 낮음)을 신규 리스크로 꼽았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최근 상당수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금융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내수위축에 따른 주변국 수출 제약 등이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중국이 안고 있는 정치·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고 봤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작년(12.9%)보다 큰 폭으로 하락은 1.5%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산업생산도 9.8%에서 4.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가격 조정과 고(高)인플레이션 지속은 전달보다 각각 한 단계씩 올라 주요 리스크 가운데서 4·5위를 기록했다.

구글 키워드 검색 기준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됨에 따라 대부분 항목 들에서 검색 빈도가 감소했으나, 최근 중국 시위에 대한 관심은 늘었다는 게 금융센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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