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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이상민 해임안' 제출 확정 아니므로 '국조 보이콧' 유보"

  • 보도 : 2022.11.29 18:42
  • 수정 : 2022.11.29 18:42

朱 "민주당, '해임안 내겠다', '언제 내겠다'고 안 밝혀... 가정 전제 결정 안 돼"

野 "이상민 장관에 책임 묻는 데 의견 일치... 지체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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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인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이 아직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확정적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내 3선 이상 의원들을 불러 긴급 중진의원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해임안 제출이) 민주당 원내대표단에 위임돼 있고 (민주당이) 확정적으로 '해임건의안을 내겠다, 언제 내겠다'고 밝히지 않은 상태라 저희도 지금은 입장 유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합의의 정신, 협치의 정신에 따라서 예산안을 처리한 다음에 국정조사를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묻는 게 맞다"며 "국정조사 대상에 행안부가 들어가 있는데 국정조사를 하기 전에 (이 장관에게) '당신 책임 있으니 그만두라'며 자르는 건 합의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습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는 것은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도 놓칠 뿐만 아니라 정치의 영역을 없애는 것"이라며 "내일이면 예결위 예산심사가 끝나고 본회의로 가게 돼 있는데, 열심히 집중하고 노력해도 12월 2일까지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기국회인 12월 9일까지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만일 12월 1일 해임건의안을 들고 오면 이 모든 게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조사 이후 이 장관의 책임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유지한다면 그때 해임건의안을 행사해도 늦지 않다"며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이것은 정치를 포기하는 것이고 오로지 '이재명 구하기'에 올인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은 처리하지 않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례다. 12월 1일, 2일 의사일정은 합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해임안을 상정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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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석기 사무총장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윤영석, 박대출, 이종배, 김학용, 박덕흠, 권은희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낼 경우 국정조사를 보이콧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였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견이 조금 갈라졌다"며 "민주당이 아직 어떤 결정을 안 했는데 우리가 가정을 전제로 어떤 결정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중진의원 23명 가운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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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21차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박홍근 민주당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재난안전 총괄 책임자인 이 장관에 책임을 묻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책임을 묻는 형식, 시점은 원내지도부가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 때처럼 또다시 국민과 국회 뜻을 무시한다면 지체 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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