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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150㎞ 미사일 제공 검토…러 본토 타격 가능"

  • 보도 : 2022.11.29 07:21
  • 수정 : 2022.11.29 07:21

조세일보
◆…고기동다연장로켓(M142 HIMARS) 발포 훈련 장면. 2022.09.26. <사진 로이터>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보잉 등이 개발한 사거리 150km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방안이 현실화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2023년 봄부터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 지역을 타격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간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사거리가 297km인 ATACMS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측 요청을 거부해 왔다.

올해 2월 개전 이래 미국과 동맹국들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아 온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를 다시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6개 안팎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잉이 도입을 제안한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은 그 중 하나로, 로이터는 미국이 이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동맹국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스웨덴의 항공방위산업체 사브(Saab)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개발해 온 GLSDB는 GBU-39 소직경 폭탄(SDB)과 M26 로켓 모터를 결합하는 것이다.

GBU-39와 M26 모두 미군이 재고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상당히 많은 분량의 GLSDB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2023년 봄에 인도될 수 있을 전망이다. 탄두 역할을 하게 될 GBU-39는 한 발의 가격이 약 4만 달러(약 5400만 원) 수준이다.

앞서 미 육군은 현재 정부 시설에서만 만들어지는 155㎜ 포탄을 방위산업체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올해 10월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 등을 이용한 공습을 강화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무기 지원책을 내놓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모두 197억 달러(약 26조6천300억 원)에 달한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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