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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6원 급등... 1340원선 재돌파

  • 보도 : 2022.11.28 16:21
  • 수정 : 2022.11.28 16:45

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달러인덱스 상승에 영향 받아

위안화도 약세 보여, 원화 약세로 이어질 듯... FOMC 속도조절에 기대감

조세일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16.5원은 오른 1,340.2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달러인덱스(DXY) 상승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6원 가량 오르면서 1340원선을 또다시 넘어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3.7원)보다 16.5원 오른 1340.2원에 마감했다. 전거래일보다 12.3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오전 중 1342.5원까지 오르며 1345원 선까지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다시 106선으로 올라서며 강세로 돌아섰다.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경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106.33∼106.28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날 환율 약세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본토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를 갱신했다고 밝혔고, 베이징와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됐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전날 종가 보다 0.65% 상승한 달러당 7.214위안에 마감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방역 정책 우려로 위안화 약세가 더 심화할 경우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피봇) 여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다음달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회의부터는 0.5%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등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 연준의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상당수 위원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적절하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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