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영향으로 수입물가 올라
8차 대유행 우려로 민간소비 부담 커지고 있어
3분기 노동자 실질임금 1.6% 감소
◆…일본 도쿄항에 컨테이너 화물이 산적해 있다. 도쿄항은 일본 도쿄만에 위치한 주요 수출입 관문으로,세계 컨테이너 항만 40위권 안에 속하는 국제 무역항 중 하나다. 사진 로이터
일본 경제가 지난 3분기 이후 다시 한번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역성장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로이터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상승률, 3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엔화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올라 일본인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일본 농림중앙연구소의 타케시 마나미 경제분석가는 "경제가 위축할 줄 몰랐다"며 "코로나 방역규제 해제가 일부 안도감을 줬으나 신규 확진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경제전망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증가는 4분기에 좋은 소식이나, 물가상승과 또 다른 발병 우려는 경기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가 침체로 들어가는 가운데 일본 경제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고토 시케유키 일본 경제상은 세계 경기침체가 가계와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와 시민은 코로나19 8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있어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3%로 예상치 0.2%보다 소폭 높았으나 2분기(1.2%↑)보단 크게 둔화했다.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 지출이 계속 압박받을 전망이다.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3분기 1.6% 감소하며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1.2% 줄어들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대런 테이 경제분석가는 "4분기에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무역적자 폭이 줄어들어 성장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나 8차 재유행과 물가상승 영향으로 회복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수입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해 수출 증가율 1.9%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역성장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로이터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상승률, 3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엔화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올라 일본인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일본 농림중앙연구소의 타케시 마나미 경제분석가는 "경제가 위축할 줄 몰랐다"며 "코로나 방역규제 해제가 일부 안도감을 줬으나 신규 확진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경제전망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증가는 4분기에 좋은 소식이나, 물가상승과 또 다른 발병 우려는 경기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가 침체로 들어가는 가운데 일본 경제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고토 시케유키 일본 경제상은 세계 경기침체가 가계와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와 시민은 코로나19 8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있어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3%로 예상치 0.2%보다 소폭 높았으나 2분기(1.2%↑)보단 크게 둔화했다.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 지출이 계속 압박받을 전망이다.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3분기 1.6% 감소하며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1.2% 줄어들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대런 테이 경제분석가는 "4분기에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무역적자 폭이 줄어들어 성장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나 8차 재유행과 물가상승 영향으로 회복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수입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해 수출 증가율 1.9%를 크게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