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프톤, IPO 주관사 선정 착수…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한국토프톤은 "기업 규모를 확대해 기업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IPO 추진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통일주권 발행 및 외부감사 적정기준 통과 등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음향기기 및 스피커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전자제품 업체 첫 중국 칭다오 공장에서 생산한 스피커를 LG전자,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과 마쯔시다, 미쯔비시, 파나소닉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일본계 글로벌 기업 레스타일렉트로닉스(RESTAR ELECTRONICS)의 유통망을 통해 소니(SONY)에 스피커를 납품하며 친환경 제휴기업 인증제도인 G.P(Green Partner)에 선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토프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끝에 2010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평가받아 LG전자와 동반성장을 위한 ECO Partner 협약 체결해 로봇용 스피커를 개발하며 LG전자 글로벌 지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투자 등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법인 및 지사를 통한 해외투자에 나섰다"면서 "중국 상용차 기업인 동펑(東風)·이치(日汽)자동차와 화물차용 스피커 제조 협력 및 전기자동차용 스피커, AI스피커, 공장자동화용 스피커 등을 집중 공략해 매출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