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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재명 "정부, 내 책임이란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 다해야"

  • 보도 : 2022.10.31 10:15
  • 수정 : 2022.10.31 10:15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부, '책임 없다' 태도로 국민 분노"

"민주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당... 책임에 깊이 사죄"

"희생자들의 명복, 유가족 여러분들의 위로, 사건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부를 향해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 만을 위하고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당국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이 없다, 할 만큼 했다는 이런 태도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할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회의에 앞서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전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장에 소방이나 경찰 인력이 배치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이 대표는 "이런 참혹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 왜 그런 사안이 벌어졌는지 또 앞으로 이런 일 막기 위해 어떤 조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당연히 사후 조치 뒤따라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단 수습과 위로에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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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조동현 기자]
 
아울러 "민주당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는 공당"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한 그 책임에 대해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참으로 황망한 상황을 맞이하신 우리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이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고 또 뉴스를 통해서 이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면서 상처 입으신 우리 국민께서 빠른 시일 안에 치유되고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희생자들의 명복,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들의 위로, 또 사건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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