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대구 간 이재명 "尹 비경회의, 비상도 경제도 민생도 없었다"

  • 보도 : 2022.10.28 11:38
  • 수정 : 2022.10.28 11:38

대구 매천시장 화재현장 최고위원회의

"비경회의, 비상도 경제도 민생도 없어... 尹대통령 대화 촉구"

"리스크 해소해야 할 정부가 경제리스크 중심돼선 안돼"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 초당적 협력기구 필요"

조세일보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경제 위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인식과 대책을 지적하며 "민생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대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쟁에 빠져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 역량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물가, 환율, 이자 부담에 더해 김진태발(發) 금융위기 때문에 자금시장이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며 "대한민국 정부나 마찬가지인 한국전력 공사채가 6%, 5.99%의 이자율로 공사채를 발행했는데 유찰됐다고 한다. IMF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실물경제, 반도체 수출은 특히 크게 둔화돼 영업이익 30%에서 60%까지 급감하는 등 민생과 경제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장밋빛 전망으로 자화자찬하고 펀더멘탈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IMF 사태 당시의 당국자 발언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위기를 인정하고 심각성을 인지해 대책을 신속히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데 (윤 정부의 대책이)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내놔야 퍼펙트스톰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선 "안타깝게도 비상도, 경제도, 민생도 없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할 정부가 경제 리스크의 중심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조세일보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 개요를 설명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이 대표는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확고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당국에도 신속한 조사와 사후 조치, 상인 여러분의 생계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적으로 예측되는 전통시장의 화재 피해를 막지 못한 것은 정부 당국의 충분한 관심과 정책, 예산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전통시장 현대화와 화재 예방 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과 입법도 서두르겠다. 자영업자들에 도움이 된 지역화폐 예산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안전 사회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 같은, 진영 넘어선 초당적 협력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약 20여분 간 매천시장 소방당국 관계자와 함께 화재 피해현장을 살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매천시장 상인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