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로이터)
24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러시아에 맞서싸워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이언돔'으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방공무기체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어느 편에 서야하는지를 선택할 순간에 당면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 편이 실존적 위험과 맞서싸우려는 민주주의 진영인가, 아니면 러시아의 테러행위에도 눈을 감으려는 이들의 편인가. 테러로 인한 대가는 전세계 안보를 완전히 파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찍이 이스라엘 정부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가 경색되지 않도록 주의해왔다. 이스라엘에게 러시아는 국경을 이웃한 시리아에서 친이란 성향 세력들을 축출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관련 이스라엘의 책임론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실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터너 의원은 "우리는 보스니아 사태 이후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제2차대전 때만큼이나 잔혹한 살상을 벌이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며 "지금은 이러한 잔혹한 상태에 대적할 수 있도록 양심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모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오는 다음 달 1일이면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는 이스라엘은 대외적인 인도주의적 원조나 방어무기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대공공습경보를 알릴 수 있도록 경보 기술을 일부 제공할 뿐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이스라엘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스라엘 지도부를 상대로 방공무기체계를 지원해줄 것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어느 편에 서야하는지를 선택할 순간에 당면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 편이 실존적 위험과 맞서싸우려는 민주주의 진영인가, 아니면 러시아의 테러행위에도 눈을 감으려는 이들의 편인가. 테러로 인한 대가는 전세계 안보를 완전히 파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찍이 이스라엘 정부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가 경색되지 않도록 주의해왔다. 이스라엘에게 러시아는 국경을 이웃한 시리아에서 친이란 성향 세력들을 축출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관련 이스라엘의 책임론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실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터너 의원은 "우리는 보스니아 사태 이후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제2차대전 때만큼이나 잔혹한 살상을 벌이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며 "지금은 이러한 잔혹한 상태에 대적할 수 있도록 양심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모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오는 다음 달 1일이면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는 이스라엘은 대외적인 인도주의적 원조나 방어무기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대공공습경보를 알릴 수 있도록 경보 기술을 일부 제공할 뿐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이스라엘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스라엘 지도부를 상대로 방공무기체계를 지원해줄 것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