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평택화양' 내달 분양예정…995가구

한화건설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짓는 '포레나 평택화양'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99㎡, 전체 995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74㎡A 78가구, 74㎡B 75가구, 74㎡C 75가구, 74㎡D 53가구, 84㎡A 205가구, 84㎡B 363가구, 99㎡ 14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규모로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에 육박하는 279만 2500㎡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해 8월 기반시설 착공에 돌입했다. 개발 완료 시 2만가구, 5만 3000명 거주가 전망된다.

화양지구 주변으로 포승 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 국가산단, 평택항만, 포승2일반산단 등 산업단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이 위치한다. 지구 내에는 평택시청의 서부권 업무를 분담하는 안중출장소가 오는 2025년 이전할 예정이며 향후 서구청 승격과 함께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공간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약 350개 병상과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가 신축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안중역(서해선 복선전철, KTX)이 2023년 개통 예정이며 2028년에는 서해선 평택 구간과 KTX 경부선 화성 구간을 잇는 연결선이 조성된다. 이밖에 서평택IC, 38번 국도 등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포승IC,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 계획이 잡혔다.

단지에는 히든형 키친, 월패드와 전원 스위치 통합 디자인인 포레나 엣지룩, 포레나 안전도어 등이 적용된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화양지구를 중심으로 한 평택 서부지역 일대에 대형 호재가 집중되는 가운데 단지가 화양지구 중심입지에 들어선다"면서 "최근 평택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 대출 등 진입장벽이 낮아져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에 마련될 예정이며 평택시 비전동에서 분양 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5년 5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