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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과방위, MBC 항의방문에 "반민주적 파렴치한 작태...다음은 檢압수수색"

  • 보도 : 2022.09.28 15:32
  • 수정 : 2022.09.28 15:40

민주당 과방위원들 "尹대통령과 대통령의 행동대장인 국민의힘의 MBC 재갈 물리기"

"충성 경쟁하듯 MBC에 떼지어 몰려가...욕설 위장‧날조하느라 MBC 탓으로 돌려 겁박"

"MBC 궤멸 위한 다음 수순은 尹대통령 욕설 보도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조세일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간사 등 의원들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를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 언론 탄압이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8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발언 논란을 처음 보도한 MBC를 항의 방문해 규탄 시위를 벌이는 데 대해 "언론에 족쇄를 채워 아예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려는 반민주적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과방위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행동대장인 국민의힘의 MBC 재갈 물리기, 방송 장악 기도에 국민은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의 MBC 항의 방문에 대해 "말이 항의 방문이지 윤석열 대통령의 저급한 욕설 진실이 은폐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분풀이를 하러 가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사고는 대통령이 쳐놓고 본연의 책무를 이행한 MBC를 탓하나.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이 제격"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대장, 홍위병 역할만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대통령실이 MBC에 '순방기간 중 보도에 대한 질의'라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은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했는지, 발언 취지와 사실 확인을 위해 거친 절차는 무엇인지 등 6개 항목에 걸쳐 조목조목 상세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까지 보냈다고 한다"며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힘 박성중 과방위 간사는 MBC 사장, 부사장, 보도본부장 중 한 명이 와서 허위 방송에 대해 해명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며 "말도 안 되는 공문 보내놓고 비난 성명을 발표해도 갈수록 국민의 비판이 증폭되니 겨우 생각해낸 것이 윤 대통령에게 충성 경쟁하듯 MBC에 떼지어 몰려가서 항의한다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빌기는커녕 MBC 탓을 하며 변명만 늘어놓고 대통령 비서실은 욕설을 위장, 날조하느라 정신 못 차리고 MBC 탓으로 돌려 겁박한다"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SBS, KBS, YTN 대다수 방송·언론도 대통령의 욕설을 자막을 달아 보도했는데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유구무언이었다"며 "윤석열 정권이 MBC를 궤멸시키기 위한 다음 수순은 윤 대통령 욕설 보도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과 보수 시민단체가 MBC와 담당 기자를 고발했고, 검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명분으로 MBC와 보도 기자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감행하는 시나리오를 짜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권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언론 탄압을 자행한다면 그 정권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좌초하고 말 것"이라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마시라.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정신 차리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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