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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대통령에 물어볼 일을 음성분석까지 하나...대통령실, 죽을 꾀만 써"

  • 보도 : 2022.09.28 12:29
  • 수정 : 2022.09.28 12:29

박지원 "전문가 음성판독? 尹에게 물으면 되지...달나라 사나" 비꼬아

"尹, 전세계 조롱거리 안돼...국격 높이고 민심이반 막도록 오늘이라도 사과해야"

조세일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중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한 대통령실 대응에 대해 "현지에서 대통령한테 물어보면 될 일을 음성 분석까지 하나"라며 "15시간 만의 해명도 꼭 죽을 꾀만 내놓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5분 있다가 얘기했으면 진정성이 있다. 1시간 50분 만에 해명할 수도 있는데 15시간 지난 후에 그걸 해명을 하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문가에게 음성판독을 의뢰했다고 한 것에 대해 "미국, 캐나다 현지에서 대통령께 물어보면 될 일을 무슨 한국으로 보내서 음성분석(을 하나). 나는 이 사람들이 달나라에서 살고 있나 생각했다. 이게 말이 되나"라며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한테 확인을 못 해본다는 것 아니냐. 이렇게 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슨 사안이 있을 때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대통령한테 물어서 해명하면 되는 거다. 한 15분 만에, 1시간 50분 만에 나온 해명이 '내가 잘 기억이 없다', '내가 그랬나?' 이랬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음성 분석하고 뭐 하고 이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느냐, 오늘이라도 '내가 사려 깊지 못한 말을 한 것 같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한마디면 끝나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저렇게 강대강으로 여야가 싸움을 하고 언론이 저렇게 충돌하면 항상 이 강대강 싸움은 비기지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말씀을 가지고 전 세계에 조롱거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또 국민들의 민심이반을 막기 위해서는 오늘이라도 대통령께서 '적절치 못했는데 그만하자' 하면 조용해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이라며 윤 대통령이 강경 대응 입장을 보이는 것이 동맹 때문인가, 대통령 위신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위신이다. 강대강으로 가서 없애버리겠다는 것으로 싸움만 되는 것"이라며 "이 사이에도 지금 현재 경제는 물가는 외교는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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