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향후 1년 주택가격 하락할 것…세종·경기·대구·인천 하방압력 더 커”

  • 보도 : 2022.09.28 12:05
  • 수정 : 2022.09.28 12:05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주택가격 상승이 높았던 지역의 집값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그 수준이 높았던 세종, 경기, 대구, 인천 등 지역의 하방압력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지역경제보고서: 이슈 분석-지역별 주택시장 동향 및 리스크 평가’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주택시장은 수도권·비수도권, 시·도간 주택가격 등락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별로는 세종, 대구 등 일부 특·광역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큰 편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고점 대비 가격하락폭은 세종(-7.93%), 대구(-3.37%), 대전(-1.29%) 등의 순으로 하락 전환시점이 빠를수록 월평균 하락폭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승기(‘19.10~’21.12월)에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지역과 최근 거래량이 큰 폭 감소한 지역에서 조정기(‘22.1~8월) 중 가격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주택가격 고평가, 차입여건 악화 등 주택시장 하방요인이 공급부진 등 상방요인보다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 및 광역시 일부 지역이 하방요인에 상대적으로 더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수준은 소득 대비 주택가격(Price-Income Ratio, PIR)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Price-Rent Ratio, PRR)은 세종과 서울 지역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상승기 직전(’19.9월)에 비해서는 인천 지역이 가장 고평가된 상태로 조사됐다.

차입 여건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차입여건의 지속적 악화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차주의 소득 대비 대출잔액 비율(Loan-to-Income, LTI)이 큰 폭 상승하거나 그 수준이 높은 세종, 경기, 대구, 인천 등의 지역에서 하방압력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물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최근 3년간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나 대구와 인천, 충남 지역은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가격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향후 1년(4분기) 시계에서 주택가격 분포의 하위 5%에 해당하는 충격이 발생한 상황에서의 HaR(House prices-at-Risk)을 산출한 결과 주택가격 하방리스크는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상승기 중 주택가격이 큰 폭 상승했던 지역에서 하방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준모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주택가격 매매 차별현상은 과거 주택가격 상승기에 많이 올랐던 지역의 하락폭이 크다”며 “주택가격의 하락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하방요인이 상방요인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