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 지역 합병 투표 마무리되자
우크라･서방에게 핵위협 나선 러
◆…러시아 전직 대통령이자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역임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사진 로이터)
27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위협을 또 한번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진행된 국민 투표가 마무리 되면서 해당 지역을 합병시키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반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러시아의 핵위협이나 투표 결과에도 굴하지 않고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모든 지역을 탈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역임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핵위협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핵위협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을 병합하는 데 있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의 원조를 차단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찍이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미국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태에 직접 개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NATO는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시나리오에도 교전에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드베데프는 "대서양과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선동가들은 핵전쟁으로 인한 대종말에서 죽으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략은 이 같은 메드베데프의 주장을 단번에 일축시켰다.
포돌략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를 해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돌략은 "1991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 받은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모두 해방되는 날에만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외에 다른 시나리오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포돌략은 또한 핵위협을 거론하고 있는 러시아를 상대로 전술핵무기나 전략핵무기 중 어느 것을 사용할 경우 엄단에 처할 것이라는 등 국제 사회가 강력한 경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반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러시아의 핵위협이나 투표 결과에도 굴하지 않고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모든 지역을 탈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역임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핵위협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핵위협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을 병합하는 데 있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의 원조를 차단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찍이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미국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태에 직접 개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NATO는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시나리오에도 교전에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드베데프는 "대서양과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선동가들은 핵전쟁으로 인한 대종말에서 죽으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략은 이 같은 메드베데프의 주장을 단번에 일축시켰다.
포돌략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를 해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돌략은 "1991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 받은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모두 해방되는 날에만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외에 다른 시나리오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포돌략은 또한 핵위협을 거론하고 있는 러시아를 상대로 전술핵무기나 전략핵무기 중 어느 것을 사용할 경우 엄단에 처할 것이라는 등 국제 사회가 강력한 경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