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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 구성

  • 보도 : 2022.09.27 14:36
  • 수정 : 2022.09.27 14:36

주호영 "민주당, '조자룡 헌 칼' 쓰듯 '탄핵·해임' 꺼내며 '힘 자랑'"

조세일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자막 사건'과 관련해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한다. 위원장은 박대출 의원이, 위원은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편파방송 시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자막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이 '막말 프레임'을 씌우고, 이 일과 전혀 무관한 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해외 순방 성과를 폄훼하려는 다분히 정략적인 의도일 뿐만 아니라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를 최초로 보도한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보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항간에 돌아다니는 '받은 글', 소위 '찌라시'를 자막으로 그대로 입혀 방송하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포기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MBC는 지난해 야권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을 취재하기 위해 '경찰 사칭'까지 하며 취재윤리를 내팽개친 전력도 있고 끊임없이 우리 당에 대해서 '편파방송'을 해온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공영방송의 편파보도에 대해서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과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시정노력을 해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특정 노조와 야당이 입을 맞춘 듯 '방송 장악'을 주장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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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고 의안과에 제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내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모레쯤 표결을 강행하려고 하는 의도"라며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걸핏하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해임을 '조자룡 헌 칼' 쓰듯 꺼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다수당의 힘 자랑이고 횡포이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발목 잡기'를 넘어선 '협박'에 가까운 것이다. 이렇게 번번이 국정운영을 발목 잡혀서는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조차 없다"며 민주당을 향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의석수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극복을 위해 협조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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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지난 22일 오전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MBC뉴스 영상 캡처]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풀(pool)기자로 투입된 MBC 기자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MBC를 통해 최초 보도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약 15시간 만에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이 쪽팔려서'가 아니라 '국회가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한국의)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행(1억 달러 공여)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못할 것이라고 박 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라며 "박 장관은 야당을 잘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이어지는 영상에서)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발언 진위가 불분명한 해당 영상이 엠바고(보도유예)가 걸려 있었던 시점인 22일 오전 9시 33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해당 영상을 언급하면서 '민주당·MBC 밀정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같은 날 오전 10시 7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입혀 유튜브채널을 통해 최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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