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신용자 대상 특례보증대출 29일 출시...올해 600억 공급

- 연리 15.9%, 성실상환시 최저 9.9%까지 인하
- 신용점수 하위 10%,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대상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서민을 대상으로 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상품이 오는 29일 출시된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고 금리는 연 15.9%로 성실상환 시 최저 9.9%까지 낮춰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출시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600억원을 포함, 총 24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보증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약정 체결을 거쳐 협약 금융회사 앱 또는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우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2개 은행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며 4분기 중에는 ▲웰컴저축▲하나저축▲DB저축▲NH저축은행도 취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방기에는 ▲신한저축▲우리금융저축▲BNK저축▲IBK저축▲KB저축은행으로 확대된다.

◇상품 개요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으로 최초 대출시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6개월간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 15.9%이고 성실상환 시 대출기간이 3년이면 매년 3%p, 대출기간이 5년이면 매년 1.5%p 씩 인하한다.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으로 최대 1년의 거치기간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