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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CNN 인터뷰..."中, 대만 공격 시 북한도 도발할 가능성 높아"

  • 보도 : 2022.09.27 09:46
  • 수정 : 2022.09.27 09:46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조세일보
◆…오타와 전쟁기념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로이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이 CNN의 시사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찾은 지난 21일 인터뷰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송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군이 (직접) 방어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밝힌 윤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 해협을 둘러싸고 군사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정세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를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CNN이 후속 질문으로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게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제가 미 당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며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 위협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나 대만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최소한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방한했을 당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한 미 하원의장을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내린 결론이,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동행한 6명의 하원의원과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 시간 통화했으며 펠로시 의장도 이런 개인 휴가의 중요성을 알고 전화상으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 "한미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한미 간에 여러 측면에서 과거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동맹 관계가) 발전되고 있고 앞으로 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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