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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환율 급등, 과거 위기시와 달라…건전성 문제 때문 아니다” 

  • 보도 : 2022.09.26 12:02
  • 수정 : 2022.09.26 12:02

조세일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지만 이는 대외요인에 주로 영향받은 것으로 과거 위기시와 달리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의 대외부문 건전성 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관련, 인사말씀에서 “미 달러화의 강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주가는 상당폭 하락헸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특히 그동안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8월 들어 위안화·엔화 약세의 영향이 가세한 데다 지난주 FOMC회의 결과의 충격이 더해지면서 최근 1400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지만 이는 대외요인에 주로 영향받은 것으로 과거 위기시와 달리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의 대외부문 건전성 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나 교역비중 등을 고려한 실효환율의 절하폭은 크지 않았으며 긴 시계에서 보아도 평균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대외신인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외화자금 조달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대외채권 규모가 대외채무를 상당폭 상회하는 순채권국인 데다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고려할 때 유사시 대응능력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일부에서 8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9월 들어서는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으로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은행은 대외건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시장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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