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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대통령실 해명에 역풍...'잡음 제거 영상' 보도 일파만파

  • 보도 : 2022.09.24 02:21
  • 수정 : 2022.09.24 02:21

'노이즈 제거 영상'통해 "바이든"vs"날리면" 판명

곽승용 "소음 제거하고 목소리만 추출 가능"

KBS·YTN·SBS...'원본 영상'과 'MR 제거' 비교 보도

조세일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22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영상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바이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하자 진위 여부를 판명하려는 '노이즈 제거'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고 난 뒤 행사장을 나서면서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하며 미국 의회를 폄훼했다는 욕설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은 파문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3일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에 '이XX들'은 미 의회가 아니라 한국 야당을 겨냥해 말한 것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바로잡으면서 "미국(의회) 이야기가 나올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에 대해 "짜깁기·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며 "대통령 외교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행위”라고 반박했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점을 인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입니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요?”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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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곽승용 국민의힘 부대변인 페이스북
곽승용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그만 합시다.차라리 무대응을 하던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곽 부대변인은 "저도 음악했던 사람이라 잘 알지만 이거 주변 소음 다 제거하고 목소리만 추출하는 거 가능하다"며 "그렇게 하면 어쩌려고 이러십니까"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KBS와 YTN, SBS가 주변 소음을 제거한 '노이즈 제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자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YTN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이즈'를 제거해봤다.어떻게 들리나요? 바이든? 발리면? 말리면? 날리면?"이라는 제목의 소음 제거 영상을 올렸다. SBS 역시 장비를 이용해 소음을 제거한 영상을 공개한 후 국내 음성 분석 전문가, 교수, 기관 등 10여 곳과 접촉해 공식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음성학 권위자 10명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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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S뉴스 화면 캡처
KBS는 전날 '대통령 발언, 다시 들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에서 '촬영 원본' 영상과 '소음 제거' 영상을 비교하여 올린 후 "자막에 따른 선입견 없이 오디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자막을 달지 않기로 했다.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라며 논란에 대한 판단을 이용자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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