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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尹 비속어 논란에 "美와 상관없어, 비난 이유 있겠나...정치적 논란 유감“

  • 보도 : 2022.09.23 16:04
  • 수정 : 2022.09.23 16:04

박진 "바이든과 대화 나누고 나오던 길...비난 이유 있겠나“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언급하지 않겠다(노코멘트)...한미관계는 굳건"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3일 유엔 총회 기간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과 상관없는 발언이라며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근거리에서 직접 들은 박 장관은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에서 "영상에 나온 발언은 회의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황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말로 하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과는 상관없는 발언"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바로 직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지만 깊이 있고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나오던 길이었는데 상식적으로 대통령께서 미국을 비난할 이유가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취지에 대해 "다른 나라들의 10억 달러 안팎 이상의 기여 규모를 볼 때 우리도 경제 규모에 걸맞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내용을 잘 설명해서 예산이 통과되도록 하겠다'라는 취지로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빠져나오며 박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노코멘트)"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켜진 마이크'(hot mic)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한미 관계는 굳건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핵심 동맹으로 여긴다“며 "두 정상은 어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유익하고 생산적인 회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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