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 인상 앞두고 1만9000달러선 유지

비트코인 가격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만9000달러대를 지켰다. 1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이후 1만8271~2만5212달러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0.57% 상승한 1만952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5일 기록한 2만4929달러 대비 21.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연구원은 배런스에서 "대규모 금리 인상을 앞둔 암호화폐 시장에 바이든 행정부의 업계 규제책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 가격 움직임과 동조하는 나스닥 지수는 이날 0.76% 상승한 1만1535.02를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2754만3000원에 거래되면서 0.19% 값이 뛰었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1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