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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대통령, 문재인이란 학생에게 열등감 느끼는 학생으로 보여"

  • 보도 : 2022.09.19 17:07
  • 수정 : 2022.09.19 17:07

尹 뉴욕타임스 인터뷰 비판

"해외로 나가면서 현직 국가원수가 전임자를 폄훼하고 비난하는 경우는 처음"

"尹, 열등감 내려놓고 더 많이 귀를 열고, 더 많은 만남 가져야"

조세일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 대통령의 뉴욕타임즈 인터뷰는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면서 "해외로 나가면서 현직 국가원수가 전임자를 폄훼하고 비난하는 경우는 처음본다.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해 "교실에서 한 친구(북한)에게만 사로잡힌 학생 같아 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고 의원은 "모든 학생은 반을 올바르게 이끄는 리더십 있는 반장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반은 물론 옆 반 학생에게 인정받고 신망받는 반장이 되고 싶다면 열등감은 내려놓고 더 많이 귀를 열고, 더 많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뿐만 아니라 현재 감사원은 전 정부에 대한 먼지털기식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사사건건 민주당 의원과 전 정부 인사를 고발하고 있다"며 "얼마 전 국민의힘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으로 전 정부 인사를 고발했다. 참 희안하다. 수년 동안 보이지 않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갑자기 한국에 들어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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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헌화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동시에 같은 날 국민의힘은 송영무·이석구·임태훈 등 관련 인사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기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고 의원은 또 "감사원도, 국민의힘도 모두 전 정부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것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며 "최근 민주당은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삼권분립이 무너지지 않도록 입법부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당이다. 본연 임무를 모두 검찰에게 바치고 윤 대통령 그림자 역할을 하는 게 정당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법으로 풀지 못하는 일을 협상하고 논의하라고 정치가 있는 것 아닌가. 자신의 권한을 내팽개치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 김건희 여사에 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역대 영부인들 가운데 영부인 이슈가 이렇게 컸던 적이 있었나 의문이 든다"며 "현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영부인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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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방송 캡처.
 
한편, 고 의원은 최근에도 윤석열 정부에 관해 이전 정부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과 협력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한 무슨 저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열등감이 있는 건지 어쩐 건지 너무 분노심이 가득하다 보니까 이 사람들의 말은 다 안 듣고 거꾸로만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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