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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철강반제품 생산 돌입…공정 순차 정상화

  • 보도 : 2022.09.13 14:23
  • 수정 : 2022.09.13 14:23

전 고로 정상가동…제강 일부 재가동
피해 큰 압연라인 배수작업 80%완료

조세일보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철강반제품 슬라브 생산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에 가동 중단 직격탄을 맞았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순차적인 정상화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 4고로와 2고로의 가동으로 모든 고로가 정상 체제에 들어섰고 일부 제강(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작업)공장도 정상화됐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12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했다.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7기 가운데 4기와 연주(제강과정을 거친 쇳물로 고체 형태 철강반제품을 만드는 작업) 8기 중 4기가 이날 재가동됐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압연(열·압력을 가해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라인은 복구작업이 진행 중으로 배수작업이 80% 가량 마무리됐다.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돼 전원 투입이 시작됐지만 압연라인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출하대응반을 운영한다. 보유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수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으로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복구상황 장기화에 따른 안전 경각심 약화를 우려해 작업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섰다. 침수 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를 찾아 복구활동 점검과 직원 격려에 나선 최정우 회장은 "복구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작업에 임해 달라"면서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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