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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尹대통령, 임기 다 채우겠냐 얘기 나와...김건희 특검법, 국민 다수 원해"

  • 보도 : 2022.09.13 10:50
  • 수정 : 2022.09.13 10:50

정청래 "민생과 강경 대여 투쟁 나눈 '투트랙 전략', 특화시켜 박범계 위원장이 맡겠다는 뜻"

조정훈, "'김건희 특검법'은 '민주당의 거대한 정치쇼'" 발언에 "이해할 수 없다...특검 자초한 것은 尹정부 검찰"

"尹정부 검찰, 팩트를 기소한 것이 아니라 기억, 느낌을 기소...허위사실 공표죄의 '사실'에 해당 안 돼"

조세일보
◆…지난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추석 민심에 대해 "대통령이 뭘 모르는 것 같고 불안하다. 이러다가 임기는 다 채우겠냐는 얘기들을 주로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추석에 충청도, 대전에 갔다 왔다"면서 "주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진짜 많이 하시더라.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왜 엉뚱한 용산에 가서 국민 혈세 낭비하느냐, 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정말 문제다. 너무 많이 사고 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재명 당대표 지도부가 들어선 다음에 뭘 좀 하는 것 같다. 이제 TV 좀 볼 만하다고 한다"며 "충청도는 민심이 이러하니 민주당이 더 잘해라 한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민주당이 추석 연휴 전 김건희 특검법 발의로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에만 골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에서 한 가지 일만 추진할 리가 있겠나. 언론이 선택적으로 보도하니까 그 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169명이면 160개 민생법안 하나씩 책임지고 처리하자고 의원총회에서 얘기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 나머지 지도부는 강경 대여 투쟁을 택한 이른바 '투트랙 전략'에 대해선 "이 대표 본인 문제를 스스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좀 그렇지 않나"며 "아무래도 포지션에 따라서 공격수가 있고 방어하는 수비수가 있다. 그 문제만큼은 따로 특화를 시켜서 박범계 위원장 본인이 맡아서 하겠다 이런 뜻"이라고 답했다.

정당 시대전환의 대표이자 국회 법사위원인 조정훈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하며 '민주당의 거대한 정치쇼'라고 규정한 데 대해 "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는 이해할 수는 없다"며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 절대다수가 원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고 국회의원들은 머슴인데, 주인이 하라는 대로 머슴은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가조작 의혹이나 학·경력 부풀리기, 학·경력 부풀리기 경우 본인도 대선 때 인정하지 않았나. 그런데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지 않나. 대통령이 내 아내일지라도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철저하게 수사해라, 왜 말을 못하나"라며 "그래서 특검을 할 수밖에 없고 특검을 자초한 것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은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분명히 할 것은 대장동 특혜가 어떻다 하는데, 결국 기소를 아직 못했다. (윤석열 정부 검찰이) 팩트를 기소한 것이 아니라 기억을 기소하고 느낌을 기소한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TV토론 할 때 대법원에서 무죄 판례가 있지 않나. 토론회 때 자기방어 차원에서 한 것에 대해 선거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 다소간에 과장이 있을지라도 선거운동을 못하게 막으면 안 된다고 넓게 해석을 하고 있다"며 "지금 이재명 당대표에게 기소된 것은 (백현동 의혹 관련) 국토부로부터 협박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느낌이고 압력, 협박, 강요를 받았다고 할 수도 있는 단어 선택의 문제다. 그래서 느낌과 생각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더해 "고(故) 김문기 씨에 대해 성남시장 때는 잘 몰랐다, 기억이 없다, 그런데 그 기억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허위사실 공표죄의 '사실'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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