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에 김석기·조직부총장에 엄태영·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노용호·비대위 수석대변인에 박정하 임명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쳤다. 비대위원에는 ▲김상훈 의원과 ▲정점식 의원 ▲주기환 전 비대위원(전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인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둬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다. 비대위원 임명은 지역별 안배와 통합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과 능력을 갖춘 분들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당직자 인선으로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조직부총장에 엄태영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노용호 의원 ▲수석대변인에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다. 주요 당직자의 경우 당의 안정을 위해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둬 인선했고,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정책위원장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비대위는 국정의 무한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당의 안정화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문재인 정권 5년간 허물어진 국가의 근간을 바로 잡도록 하겠다"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줄 민생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