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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하이트진로·화물연대 합의 환영… '노란봉투법' 제정 최선"

  • 보도 : 2022.09.12 12:36
  • 수정 : 2022.09.12 12:36

"하청노동자들, '진짜 사장' 만나려 수단·방법 동원할 수밖에"

"'3자협의체' 지원, '노란봉투법'과 '원하청 교섭제 도입 추진"

조세일보
◆…8월 18일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화물연대 고공농성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2일 하이트진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간 '노사합의'를 환영하며 '노란봉투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측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향적인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하이트진로 사태가 "원하청간 갑-을 관계, 하청노동자의 '진짜 사장' 논란, 노조활동에 대한 폭력적 손배소 등 '을 중의 을'이 처한 열악한 노동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며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결국 '진짜 사장'과의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청기업이 하청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하청기업 내부의 문제일 뿐이라고 외면한다면, 벼랑끝에 내몰린 하청노동자들은 '진짜 사장'을 만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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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8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앞 천막 농성장에서 노조측, 사측과 각각 면담을 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을지로위원회가 제안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와 하이트진로 원청 및 하청(수양물류)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 "실질적인 대화채널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은 물론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를 합리적으로 제한하기 위한 '노란봉투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며 "하청노동자들이 '진짜 사장'과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원하청 노동자 교섭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하이트진로 원하청 노사가 대화를 지속함으로써 다단계 하도급구조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하이트진로-화물연대 사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후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화물연대는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과 하이트 본사 점거농성을 벌이다 파업 121일차인 지난 9일 사측과 최종 합의를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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