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장례식 거행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전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안겼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주한영국대사 관저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문록에는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1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