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 설치 건... 찬성 477명 vs 반대 42명
'비대위원 임명' 상임전국위는 추석 이후 개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8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오 국회 본관에서 '제5차 전국위원회'를 속개하고 전국위 ARS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회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직무대행은 "재적위원 731명 가운데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됐다. 이 가운데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당헌 제96조 제1항에 의거해 비대위 설치의 건이 가결"됐고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당헌 제96조 제4항에 의거해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했다.
윤 직무대행은 이날 전국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는 추석 연휴 지나서 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다수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과 관련해 "가처분 심리는 14일에 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고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며 "저희 일정대로, 법에서 걱정하는 부분과 당내 법률가들의 조언을 들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