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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美 기업활동 위축세…PMI 27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

  • 보도 : 2022.08.24 16:56
  • 수정 : 2022.08.24 16:56

합성 PMI, 7월 47.7 → 8월 45.0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

조세일보
◆…미국 미네소타주 로조에 있는 폴라리스 ATV 공장 (사진 로이터)
미국 기업의 경제 활동이 높은 금리와 물가상승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미국 서비스업·제조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5.0으로 지난달 47.7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

미국 PMI는 경기확장 국면에서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 경기위축 국면에 들어갔다. PMI가 50을 넘기면 경기확장,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뜻한다.

시안 존스 S&P글로벌 경제분석가는 "지표상 지금 침체인 게 분명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으나 앞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앤더슨 웨스트뱅크 경제분석가는 "신규 주문 지수가 하락하는 것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서비스 제공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8월 서비스업 PMI는 44.1로 전달 47.3보다 3.2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PMI도 51.3으로 전달 52.2보다 떨어지는 등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둔화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크다. 다만 금리 인상 영향은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뿐이라고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의 케일린 버치 경제분석가가 말했다.

그는 "높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이어져 소비자의 소비 능력을 약화시켰고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물류 지연과 물자 부족을 일으켜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 영향이 향후 6개월 동안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번 PMI 하락에도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활동 전망에 대해선 3개월 전보다 낙관적이었다.

S&P글로벌의 보고서는 "기업들의 낙관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 수요가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기업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P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9월 1일과 6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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