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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반도체 전망…WSTS "올해 성장률, 지난해의 절반"

  • 보도 : 2022.08.24 14:59
  • 수정 : 2022.08.24 14:59

올해 시장 성장률 16.3% →13.9%

지난해 성장률 26.2%의 절반 수준

세계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위기 탓

내년 메모리 반도체 성장률 0.6% 전망

조세일보
◆…반도체 칩 사진:로이터통신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위기 영향으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13.9% 증가한 633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6.3%보다 낮으며 지난해 성장률인 26.2%의 절반 수준.

WSTS는 내년 메모리반도체 성장률 전망치를 0.6%로 전망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성장률이 30.9%임을 비교하면 급격히 하락한 것.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로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7월 PC용 D램 범용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이 전월 대비 14.0% 떨어졌고, 메모리카드·USB 낸드플래시 고정거래 가격도 전월보다 3.8% 하락했다.

전 세계 소비시장이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반도체 판매량은 세계 경제 활동 전망에 중요한 지표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응하고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9일 반도체 법을 시행했다. 반도체 법에 명시된 지원 규모가 2800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520억달러는 반도체 생산과 연구에 투입되며 세제 지원에도 240억달러가 배정됐다.

WSTS에 따르면, 내년에 일본이 5%, 미국 4.8%, 아시아 태평양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경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3.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2023년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경제 모델은 향후 24개월 이내에 미국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건힐에 본사를 둔 WSTS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소니 반도체 솔루션스, 양저우 양제 전자기술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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