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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이준석은 '옥쇄작전' 중... 대통령과 1대1 구도 만들기"

  • 보도 : 2022.08.19 10:53
  • 수정 : 2022.08.19 10:53

"'너 죽고 나 죽자'는 식 옥쇄작전, 의도 노출돼"

"야당도 대통령에 대해 그 정도까진 얘기 안 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무대응뿐... 답변 피해"

"다 같이 망하는 길... 돌아올 다리 불살라선 안 돼"

조세일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컴백 개정안'을 발의했던 '친(親)이준석계'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과 1대1 대립 구도를 만들어서 자기 정치적 위상을 키우겠다는 것밖에 안 보인다"며 "일종의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옥쇄(玉碎)작전'"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옥새작전은 쌍방이 다 죽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죽는 경우도 많다. 진행돼 가는 과정을 보면 이 대표도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단순히 집권당의 대표로서 대통령이 잘되게 하기 위해 직언하고 쓴소리하는 차원을 넘어버렸다. 계속 비아냥대고 조롱대고 폭로하고 확인도 되지 않은 건데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본인을 가리켜) '이 새끼, 저 새끼' 했다고 이야기해 버린다"며 "야당도 대통령에 대해 그 정도까지는 이야기 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폭넓게 큰 품으로 이 대표를 포용하는 메시지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이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무대응밖에 없다"며 "이 대표의 의도가 점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답변을 피한 거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뭔가 평가하는 멘트를 했으면 이 대표 가만히 안 있었고 물고 늘어져서 대통령을 얼마나 조롱하고 비아냥댔겠는가. 자극하고 도발해서 대통령을 싸움판에 끌어내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같이 맞장구 쳐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이야기 있어도 못하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피한 거라고 봐야 하는데, 말을 안 한 걸 가지고 이 대표가 또 걸고넘어져서 '나도 민주주의 하느라고 대통령 기자회견 못 봤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라며 "서로가 상대방의 존재를 본질적으로 흔들지 않도록 하는 금도가 중요하다. (모든 앙금을 털고 큰 틀에서 하나로 돼 다시 출발하는) 그 시점을 늘 생각하면서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늘 불사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볼 땐 대통령이 강자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1대1로 부딪혀 싸우는 모습을 연출하려는데 국민들은 1대1이라고 보지 않는다. 대통령은 당에도 큰 어른이지만 대한민국의 가장 큰 어른이고 가장 최고 지도자시라 상대적으로 이 대표가 약자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이 대표를 포용하고 끌어안으면 이 대표가 같이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회복하지 않으면 누구도 승자도 없고 다 같이 망하는 것만 있을 뿐이다. 대립하는 양편이 다 같이 망하지 어느 한쪽은 이기고 어느 한쪽은 지고 어느 한쪽은 살고 어느 한쪽은 죽고 그런 일은 없다"면서도 "이미 파국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결국은 다 합해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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