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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서거 13주기'에 민주 "DJ처럼 '행동하는 양심'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 보도 : 2022.08.18 12:19
  • 수정 : 2022.08.18 12:19

18일 김대중 서거 13주기

민주 "'국민은 나의 근원이요, 삶의 이유'라던 당신의 뜻 이어가겠다"

우상호 "세 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매우 초라하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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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당신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민주당은 '국민은 나의 근원이요, 삶의 이유'라던 당신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평화를 사랑했던 대통령님은 지금도 '민주당의 정신' 그 자체"라며 "우리는 IMF 환란의 절망에 빠져있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국민의 아픔을 감쌌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선연하게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님께서는 1998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우리 모두는 지금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 말씀을 하셨고, 누구보다 솔선하며 국난 극복에 앞장 섰다"며 "지금 민생경제위기의 퍼펙트스톰과 코로나 재유행 속에서 김 전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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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조동현 기자>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님께서는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을 던지고 동서 화합에 앞장섰고, 분단 이후 최초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내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다"며 "또한 대통령님의 통합과 화해의 정치는 국민의 단결과 단합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은 유례없이 짧은 시간 안에 IMF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은 현재 경제의 퍼펙트스톰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북한의 미사일 도발, 국제 정세 불안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은 오늘, 국민과 함께 극복했던 대통령님의 통찰과 혜안을 마음에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도 국민통합과 협치가 국민과 함께 위기 속의 대한민국을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고언 드린다"며 "민주당은 '국민은 나의 근원이요, 삶의 이유'라던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만을 생각하고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김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세 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매우 초라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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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 위원장은 "민주당을 만들고 민주당 정신을 지켜온 김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우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박용진·설훈·홍익표·김두관·장경태·서영교·박성준·윤호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과거 김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1999년 대통령 재임 시 '정치를 변화시켜야겠다고 도와 달라'며 당시 새천년민주당 합류를 권유해 정치적 인연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 나이로 39살, 만으로 37살밖에 안 된 저에게 첫 번째 공천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혁신 의지를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됐고 당시 여당인데 '굳이 왜 새로운 신당을 창당하느냐'는 당내 반발에 (김 전 대통령은) '힘이 있을 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며 "아마 지금 살아 있었다면 그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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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날 추도식에 불참한 이재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통합의 리더십,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기틀을 닦아낸 혜안과 유능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대통령님의 용기와 결단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 망명 등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며 "혹독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인내하여 한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인동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며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꼭 만들겠다.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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