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푸틴 “美, 세계 패권 장악 위해 우크라 전쟁 질질 끌어”

  • 보도 : 2022.08.17 10:16
  • 수정 : 2022.08.17 10:16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이 세계 패권을 계속해서 거머쥐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 환영사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은 미국이 전쟁을 질질 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행보는 세계 패권을 계속해서 장악하려는 의도이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총알받이’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방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블록 체제’의 군사동맹을 아시아로까지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낸시 팰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으로 러시아의 동맹국인 중국을 자극한 것은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라며, 대만 지역과 전세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미국의 전략의 일부이자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적인 의무에 반하는 무례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세계는 미국 주도의 단극화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러시아는 동맹, 협력, 우호국과 함께 국제 안보 지형을 개선해 미국과 다른 강대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을 보호하고 러시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며 침공을 정당화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또한 같은 행사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부인했다. 오히려 미국 영국 호주의 안보동맹 ‘오커스(AUKUS)’의 공동 핵무기 훈련 가능성을 거론하며 해당 훈련이 “아시아 전체를 날려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