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상임전국위·전국위 개최
◆…당 대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일 오후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총의를 모은 데 이은 후속조치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이날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과 달리, 사퇴 처리가 완료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과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했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재적 최고위원 정원 7명 가운데 4명이 참석해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는 오는 5일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해석과 비대위원장 선임 안건 등을 논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