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에프앤가이드 이경우 디지털혁신본부장과 카카오뱅크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에프앤가이드와 '금융분야 특화 자연어 처리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언어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특히 증권사 리포트, 기업 공시자료, 금융 경제분야 뉴스 등 구조화되지 않은 금융 콘텐츠를 분석해 맞춤화된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기술 발전에 함께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학계, 산업계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공동 연구 생태계를 구축했다.
인공지능, 생체인증, 보안, 비전 엔지니어링, 자연어 처리 등 신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힘써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