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9만9327명…석달만에 다시 10만명대 근접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약 석달만에 약 10만명대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9만93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9만8974명, 해외 유입 사례가 35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168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7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8명 → 7만6381명 → 7만1150명 → 6만8632명 → 6만8551명 → 6만5433명 → 3만5883명 → 9만8974명으로 일평균 6만933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7280명, 서울 2만3107명, 부산 6318명, 경남 5463명, 인천 5363명, 충남 4198명, 대구 3444명, 경북 3355명, 충북 3008명, 전북 2915명, 대전 2706명, 전남 2547명, 강원 2478명, 울산 2393명, 광주 2315명, 제주 1624명, 세종 796명, 검역 17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5750명(56.13%), 비수도권에서 4만3577명(43.87%)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176명으로 지난 6월 2일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이고 치명률은 0.13%로 확인됐다.

전날 17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1.8%, 준-중증병상 40.4%, 중등증병상 32.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이유는 전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가 우세종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BA.5 국내검출율은 47.2%까지 올랐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검출률은 62.9%에 이른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추가로 설치했다.

전날부터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대면 접촉 면회를 멈췄고, 필수 외래진료 외에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도 제한에 들어갔다. 해외 입국자 대상 3일 내 PCR 검사는 1일내로 강화했다.

이날 0시까지 4508만290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65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9%다.

2차 접종자는 508명 늘어 총 4464만7369명(인구 대비 87.0%)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344만5400명으로 전날 4582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2%다.

4차 접종자는 7만899명 늘어 누적 527만885명으로 인구 대비 10.3%(60세 이상 대상자의 4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