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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 무단 가동... 추가 조치 검토"

  • 보도 : 2022.07.12 16:08
  • 수정 : 2022.07.12 16:08

"北 근로자들, 공장에 출근해 생산 활동 중으로 보여"

"지난 4월 차량 출입 동향 포착된 이후에도 차량·인원 등 생산 활동 동향"

北 남측 재산침해에 "북 태도 지켜보며 추가 조치 검토"

조세일보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12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일부 공장을 무단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근로자들이 우리 측 일부 공장에 출근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개성공단과 관련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이 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을 무단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공장 무단 가동과 관련해 북측 근로자들이 공장에 출근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주 북한 방송을 통해 개성공단 버스로 추정되는 차량의 개성 시내 무단 운행이 포착된 것을 비롯하여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개성공단 내 물자가 쌓여 있는 동향, 인원의 움직임 등을 포착했다"며 "지난 4월 차량 출입 동향이 포착된 이후에도 미상의 차량·인원 등 움직임이 수차례 더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그동안 북한의 개성공단 공장 무단 가동 가능성을 주시해 왔는데, 관련 동향이 최근 계속됨에 따라 무단 가동이라는 정부 판단을 보다 명확히 한 셈이다. 이 당국자는 북측의 개성공단 및 금강산 내 남측 재산 침해와 관련해 "우리는 침해 중단을 촉구했다"며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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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공단 지역에 있는 우리 측 시설을 무단으로 철거 또는 사용해오고 있는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해오고 있다"면서 유감 표명과 함께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며, 우리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인 침해로서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은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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