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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급' 비판에 박지현 "이재명이 직접 답변해 달라... 난 장식품이었나"

  • 보도 : 2022.07.07 14:20
  • 수정 : 2022.07.07 14:20

김남국 비판 언급하며 박지현 "이재명 의원도 같은 생각인가"

"나를 추천했고 '처럼회'를 지휘하고 계신 이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

조세일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자신을 향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비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며 "저를 장식품으로 앉혀 놓으신 것이냐"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께서도 같은 생각이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위상이나 이런 것들을 마치 이준석 대표나 아니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도 급으로 생각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170석 정당이 당 대의기구인 중앙위에서 84.4%에 달하는 찬성으로 대표로 선출해놓고 이제 와서 제가 그저 '장식품'이었다고 고백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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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캡처.
 
이어 "김 의원이 답변할 필요 없다"며 "저를 추천했고 '처럼회'를 지휘하고 계신 이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 저를 장식품으로 앉혀 놓으신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여성 혐오, 남녀 갈라치기도 모자라 성상납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를 앞두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가 이준석급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며 비난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이 0점 수준이고, 기본적인 정치 철학도 없는 것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성폭력 근절과 인권보호를 위해 싸워온 저를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보다 못한 존재로 비하했다"며 "모욕을 넘어 성범죄 근절을 위해 애써왔던 모두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안기는 망언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의원도 같은 생각이신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박 전 위원장은 "자리에 따라 정치인의 '급'을 논하는 인식은 시대착오적이다. 작은 도시의 기초의원이, 바른말 하지 않는 국회의원보다 더 국민의 삶에 기여하기도 한다"며 "대통령부터 통반장까지 각자 다른 역할을 맡아 일하는 것이지 누구는 급이 높고, 누구는 낮은 것이 아니다. 국민 앞에 부디 겸손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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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방송 캡처
 
앞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피선거권 자격 미달을 이유로 출마 불허 판단을 내렸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토사구팽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 의원의 발언과 관련, "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제가 두 분께(이준석 대표와 김동연 지사)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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